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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을 왜 독이라고 하는가?

작성자
노지방산
작성일
2021-05-16 13:10
조회
336
탄수화물을 왜 독이라고 하는가

탄수화물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밥, 빵, 면에 많이 들어있다. 탄수화물은 당질(糖質)과 식이섬유로 구성되어 있고, 탄수화물에서 식이섬유를 빼면 당질, 곧 설탕이 된다. 앞으로 이해를 돕기 위해서 당질을 설탕으로 쓰겠다. 그리고 탄수화물은 주로 곡류(穀類)인 쌀과 밀이 주 원료가 되는데, 껍데기를 벗겨서 정제(精製)한 것이다. 섬유질이 제거되어 거의 설탕만 남아 있다고 보면 된다.

설탕이 우리 몸에 들어가면 소화가 되어 포도당이 되고 핏속에 들어가면 혈당(血糖)이 된다. 혈당은 인슐린에 의해 에너지가 되어 심장, 허파, 위 등 장기(臟器)로 보내어서 움직이게 하고, 일부는 근육에 보내어져서 우리 몸의 팔과 다리 등을 움직이게 한다. 그래도 남는 것은 근육에 저장되는 데 그 량은 아주 적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량으로 남은 혈당은 중성지방으로 바꾸어 우리 몸에 살로 저장되는데 바로 뱃살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우리 몸에 쌓아 둔 뱃살은 오래 전에는 아주 좋은 역할도 했지만, 지금은 아주 나뿐 역할을 하고 있다. 먹을 거리가 부족하고 추운 시절에는 우리 인류가 굶주림과 빙하기의 추위를 넘을 수 있는 생존 시스템으로 자리매김을 했다. 그리고 그 시스템은 너무나 중요한 생존 시스템으로 우리의 DNA에 새겨져 있다. 식량을 구하지 못해서 굶주림이 오랫동안 계속될 때, 그 뱃살이 없었으면 인류는 굶어 죽었든지, 아니면 활동할 힘이 없어서 맹수의 추격을 피하지 못해서 멸종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인류는 창고에 소중하게 저장해 둔 뱃살을 꺼내어 에너지를 만들어서 그렇게 어려운 시기를 넘어 살아남을 수 있었다. 뱃살을 만드는 것은 너무나 소중한 우리 인류의 생존 시스템이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그와 반대가 되었다. 인류가 농사를 짖기 시작하면서 곡물이 풍성해지고, 우리는 삼시 세끼로 탄수화물을 먹는다. 탄수화물에 붙어있는 식이섬유는 아주 조금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곧 설탕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설탕은 달콤하다. 단맛은 마치 마약과 같아서 자꾸 입맛을 당기게 한다. 달콤한 탄수화물을 먹고 또 먹는다. 집에서도 먹고, 식당에 가서도 먹는 것의 대부분은 탄수화물이다.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량을 훨씬 넘어서 습관적으로 계속 먹게 된다. 활동이 적어서 사용하는 에너지는 적고, 대량의 혈당이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뱃살로 저장되고, 뱃살에 더 이상 저장할 곳이 없으면, 장기에 저장한다. 이 것이 흔히 우리가 듣는 내장지방이다.

높아진 혈당은 당뇨병을 일으키고, 비만을 발생시키고, 혈관병을 유발한다. 그래서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해로운 독이 되는 것이다. 단맛에 취하지 않고 소식(小食)을 할 수 있다면, 독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게 절제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몇 이나 될까? 마약 중독처럼, 설탕 중독에서 빠져 나오기란 그리 쉽지 않다. 그래서 마약을 아예 입에 대지 않아야 하듯이 설탕도 입에 대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주변에서 맛집이라는 곳의 음식은 주로 단맛이 중심에 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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