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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힘이 없어서 침대에 누워 계신다
작성자
노지방산
작성일
2022-04-06 11:30
조회
378
지난 월요일에 효자시장 안에 있는 정가정의학과의원에 어머님을 모시고 가서 영양제 주사를 맞았습니다. 힘이 없어서 일요일 교회에도 가지 못했다고 하셨어요. 94세인 어머님은 평생 교회를 다니셨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매일 새벽기도까지 다니셨죠. 어머님이 일요일 날 교회에 가지 않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지금도 매일 아침 7시경에 일어나 성경을 읽습니다. 신구약 전체를 1년에 2~3번 읽습니다. 하루 목표량을 읽고나서 조금 쉴 때 잠깐 누워서 쉬곤 하셨죠. 그런데 지난 며칠동안 힘이 없어서 셩경책을 읽지 못하고 쇼파에 기대어 쉬거나 침대에 가서 눕거나 하십니다. 영양주사를 맞고도 여전히 힘이 없다고 하시네요. 내가 정가정의학과의원에 가서 감기약이라도 지어서 먹게 하면 도움이 될까 해서 의사 선생님을 찾았더니 감기약은 오히려 몸을 가라앉히기 때문에 권하지 않았습니다. 의료보험 적용이 안되어 비싸지만 암 환자들이 기력회복을 위해서 먹는 약을 3봉 3일치를 처방해주었어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찾아서 영양식을 먹어보라고 권했어요. 한 달 전 지난 3월 11일 경 코로나를 견더내고 체력이 많이 회복된 것으로 알았죠. 94세에도 코로나를 거뜬히 견더냈다는 사실에 나는 우리 어머님이 대단하다고 자찬하고 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감기라기보다 코로나 후유증일 수 있다고 했어요. 젊은 사람들도 그 후유증으로 힘이 없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꽤 있다면서 어머님도 그렇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진단합니다. 인터넷에서 뉴케어 영양식 30포를 주문했습니다. 효자시장에 가서 소고기 양지부위를 1근 사고 무우, 대파, 마늘을 샀습니다. 난 생 처음으로 소고기 무우국을 큰 냄비로 끊였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소고기 무우국에 밥을 말아서 식사는 잘 하지만 밥 맛이 없어도 기력회복을 위해 참고 먹는다고 하시네요. 오늘 아침에도 한 그릇 잘 먹었지만 아직 힘이 없다고 쇼파에 기대어 쉬다가 지금은 침대에 누워 계십니다. 걱정입니다. 식사 기도를 할 때 이제 갈 때가 된 것 같다고 하면서 하나님에게 빨리 데려가달라고 기도하십니다. 이제까지 처음 듣는 기도입니다. 몹씨 힘이 드시는 것 같아요. 빨리 기력을 회복하셔서 매일 아침 셩경을 읽고 일요일마다 교회 다니시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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