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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만남

작성자
노지방산
작성일
2025-06-10 12:44
조회
93
친구들과 만남

[이] 친구들 반갑다. 6월에는 한번 보자꾸나~
[정] 고맙다. 세월은 속절없이 흘러 올 한 해도 이렇게 지나고 있구나. 다들 어떻게 지내는지? 산에 갔다가 막 답을 쓰는데 이 사장이 답을 달았네. 참 좋은 친구들! 반갑고, 건강 조심하고, 가정과 하는 일들 모두에 행운을 빕니다~
[신] 다들 오랜 만이구나! 잘 들 지내고 있는지? 난 6월 중에는 마지막 주가 짬이 날 것 같다. 둘째와 셋째 주는 어머님 보살피는 당번으로 포항에 쭉 있게 될 것 같다.
[이] 현조, 반갑다. 마지막 주일이면 6월 29일이 되는데~
[신] 막 주는 너무 늦은 것 같잖아? 난 다음 기회에 보면 되지 않겠나. 나 빼고 바로 모임을 갖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난 22일 날 오후에 올라올 것이다.
[이] 그럼 7월에 만남으로 의견 주세요
[신] 나 땜에 늦어져서 미안하이! 난 7.20(일)~7.27(일)은 같은 이유로 포항에 머물게 될 것 같아. 그 외에는 짬을 만들 수 있어!
[정] 친구의 멋진 점이 여실히 들어나는 대목이네~ 효심이 존경스럽네. 어머님의 건강을 빌면서 그러면 7월 초가 좋을 것 같지? 난 홀수가 휴무니 이 사장이 바쁜 사람이니 잘 한 번 정해 보시게~ 태홍이는 어떤지?
[양]Open .. ㅎㅎ
[신] 오늘은 조금 일찍 일을 끝내고 밤 12시 포항가는 고속버스를 탔다! 이렇게 허둥지둥 바삐 사는 게 무얼 위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껍데기 일인지? 알찬 일인지?
[정] 하루에 최선을 다하는 친구! 자랑스런 친구! 몸 조심하시게~
[이] 朱子十訓 첫 구절 不孝父母死後悔
현조 친구의 효심을 지켜보니 한없이 존경스럽다. 부모님 일찍 돌아가셔서 효도 못한 걸 지금 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 있겠나? 지금 이 순간 나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는 삶이 부모님께 효도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살자. 친구야. 잘 다녀 오시고., 7월 홀수 일요일은 13일?
[신] 열심히 살고 후회 않을 삶을 살아보려고 할 뿐인데? 효라니 쑥스럽다. 아버님을 몇 년 전에 보내면서도 애달프지 않았어? 아버님을 보내면 슬프고 가슴이 먹먹해져야 할 텐데! 그런 느낌이 없다. 살아 계실 때 마음껏 보살피려고 했었지. 아버님의 DNA가 내 몸에서 잘 작동하고 있으니까 헤어져도 한 몸인 걸 뭐 그리 슬퍼할 일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 다른 세상이 있으면 모를까?
내 DNA는 아들 준철이와 딸 나리에게 전달되었고 내가 죽어도 그 속에 살아있는 것 아닐까? 별의 성분과 우리 몸의 성분은 똑 같다는 것? 죽어서 먼지가 되어 우주 속으로 흩어질 뿐이지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 그래서 生死一如라 갈파했던가? 죽음은 무서워할 것이 아니라는 생각. 끝이고, 그러니까 더 열심히 살아야 보람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정]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글이네. 짧은 글 속에 엄청난 깊이의 철학적인 논쟁거리가 될 수 있는 글이라 여겨지네. 나의 생각이 나의 무의식까지 지배할 수 있으며 삶을 통관할 수 있는 나만의 단단한 인생관을 확립한 친구의 모습이 놀랍고 그래서 존경스럽네~ 아뭃든,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응원을 보낸다. 수고하고 잘 다녀오시게~
[신] 잘 봐줘서 고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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